토론토 대학교를 끝마치며
2020년 입학
2025년 졸업
5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코로나로 1학년이 통째로 온라인이 되어서 대학보단 온라인 강의를 듣는 느낌이였다.
2학년땐 오로지 공대만 인펄슨으로 캠퍼스로 갔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좀 괴롭다.
악명높은 공대에서 악명높은 과고 악명높은 학년이었기때문에, 공부도 힘들었고 사회적 그리고 금전적으로 힘들었다.
3학년때는 조금 상황이 나아져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알아가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다.
감사히도 공대라는 이름과 내가 쌓아올렸던 노력과 운덕분에 amd도 인턴으로 들어가서 가족같은 매니저도 만났다.
1년휴학을하고 amd 1년 , 마이크로소프트 3개월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리턴오퍼를 받았다.
그렇다 미국 본사 정규직 오퍼가 온거다. 하지만 아쉽게도 H1-B비자 로터리에 떨어져서 벤쿠버로 가야된다.
이시국에 벤쿠버로 가는것도 감사한거라 생각한거라 생각한다.
4학년때는 내가 허리디스크가 2번 터졌던 과거가 있어서 미친듯이 운동에만 매달렸다.
누워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허리뿐만이 아니라 발가락도 아프고 허벅지도 아팠다.
내가 스스로 운동을 2개월정도 해봤지만 별로 나아지지 못했다.
갈수록 고통이 점점더 심해졌다.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서 이대론 진짜 인생이 너무 아픈채로 끝날것같아서, pt 1시간에 150불하는걸 끊었다.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고, 근육도 많이 올라오고 살도 많이 빠졌다.
식단도 많이 바뀌었고, 내가 다난성난소에 좋은 영양제를 먹으니까 인슐린 저항성도 많이 나아졌다.
절대 몸무게에 신경쓰지않고, 내 자신에게 집중했다. (주로 내 허리 고통 척도에 말이다)
예전에는 몸무게 재가면서 밥도 굶고 단것만 먹어서 살이 엄청 쪘는데 지금은 살도 더 잘빠졌다.
몸라인이 이뻐졌고 거북목이였던 자세도 많이 펴졌다.
몸 문제 뿐이 아니라 내 정신건강에도 이건 많은 영향을 줬다.
내 불안증세는 운동을 하면 할수록 괜찮아졌고, 불안이 점점 나에대한 확신으로 바뀌어갔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이사도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자체가 이틀을 못자고 쓰는건데 내가 휑설수설 하면 이게 다 수면 부족 탓이다.
아무튼간에 졸업은했지만 내가 지금 뭘하고 어떻게해야할지는 대강 알지만 약간 진짜 사회에 떨어진 느낌이다.
아직 졸업한게 실감도 안나지만, 난 하나 장담하는게 있는게 있다.
난 언제나 잘해왔기때문에
아무리 나침반을 잃어버렸어도, 다시 난 북극성을 찾아서 노를 저어갈꺼다.
언제나 그랬듯이 , 모두가 날 그렇게 말했듯이 난 더 좋은곳으로 나아갈수 있다 믿는다.
그럼 난 숙면하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