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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인생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찾기에는 너무나도 나이를 먹었다.

아직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은 귀엽게 봐줄만 하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내가 마음을 닫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부모님한테도 마음을 닫고 살고 지금은 최대한 내 감정을 죽이면서 살았다.

그러니 내가 어디 편하게 마음 열고 이야기 하겠는가?

 

나만 그러겠는가.

우리 부모님도 그러겠지.

사람 사는게 엄청나게 외롭고 힘들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봤다. 방금 전에 말이다.

 

먼저 내가 무의식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던 나의 단점을 말하겠다.

1.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2.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 보기

3.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보는것

4. 어느것도 열정적이게 하지않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

5. 근육량이 현저히 줄어든 내 몸

 

이렇게 따져보면 내가 할일은 간단했다.

 

1. 아침에 7시 반에는 일어나기

2. 일어나자 마자 물 마시기

3. 운동하기

4. 내 할일 다 끝내기

 

이렇게 조그만 습관이라도 다시 관성으로 굴리고 싶다.

오래된 관성을 깨트리고, 새로운 관성을 굴리는게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지만,

유지하는것은 쉽기 때문에

나를 믿어보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증오하는 미래의 나를 믿고

 

나는 다시 생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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